경주가 신라 천년의 고도였던 까닭에 문화재보호에 일찍 눈을 뜬 이 지역의 유지들이 신라 고분을 보호하기 위한 모임으로 1910년 ‘신라회’를 만들었다. 그 뒤 이 모임은 1913년 ‘고적보존회’로 발전하여 1915년 경주 객사인 현재 경주경찰서 화랑관 뒤 건물에 진열관을 두었다. 이것이 국립경주박물관의 전신이다.